29년 만에 우승한 LG 트윈스, 우승기념 할인 이벤트 할까?
2023년 한국 시리즈 우승은 LG 트윈스에게 돌아갔습니다.
29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드디어 한국 시리즈 우승을 한 LG 트윈스 야구팀과 팬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승의 기쁨과 함께 LG팬이 아니어도 우승에 대한 즐거움을 공유할 일이 아직 남아있을 수 있으니 그것은 바로 LG 그룹의 우승에 대한 29년 한풀이를 어떤 이벤트로 줄까 하는 부분입니다.
11월 14일 LG그룹 관계자는 "LG트윈스 우승 기념할인행사 등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LG전자, 생활건강, 유플러스등 소비자와 밀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열사가 모두 고객 할인 프로모션 규모, 기간, 할인 폭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각 가전제품, 생활용품, 화장품 할인과 통화 문자 무료 제공 등 이벤트를 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발표된 LG 할인 품목과 할인율
이번 LG그룹의 할인 이벤트를 앞두고 온라인상에선 '29% 할인 특가 모델'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구체적인 할인 품목까지 언급되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김장 앞두고 김치 냉장고를 고르고 있었는데 기다려야겠다.", "29년 만에 건조기 장만"이라며 다소 재미있는 반응과 함께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할인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할인은 11월 17 ~ 26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위 할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G전자 홈페이지인 LGE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29% 할인 품목으로는 21Kg 오브제컬렉션, 오브제 스타일러, 식기세척지, 노코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김치 냉장고 한 종류, 에어컨, 에어케어, 슈케어, TV 등이며 할인 행사 수량에 대한 제한이 있어 원활하게 구매를 할 수 있을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할인기간 동안 맘 편히 살 수 있도록 수량을 좀 늘리면 좋겠지만 기업이니만큼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인을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LG트윈스 선수 우승 상금
LG팬들의 염원을 이루어준 29년만의 우승은 선수단에게도 큰 포상이 주어진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LG구단은 KBO가 주는 우승 배당금 29억 4000만 원에 모기업인 LG가 주는 우승 상금으로 최대 44억 1000만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우승 후 MVP였던 오지환 선수가 받은 '롤렉스'시계가 인기 키워드로 올라오기도 했었으며, 이는 구 선대회장이 1998년 해외출장 중 '한국시리즈 MVP 선수'에게 선물할 목적으로 구매한 시계였습니다. 오지환 선수는 '선대 회장님의 우품이나 마찬가지라서 구광모 회장님께 드리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존 우승팀의 모기업들은 어떤 행사를 했나
통상 국내 프로야구팀이 우승하면 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이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2014년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당시 삼성전자는 UHD TV를 최대 111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제일모직은 최대 20% 할인과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도 증정했었습니다.
2017년 기아타이거즈는 우승당시 선착순 1만1000명에게 모닝과 레이, K시리즈 자동차를 최대 12% 할인 판매했고, 2019년 두산은 두산베어스 우승당시 동대문 두타몰에서 열흘간 사은품과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SSG랜더스의 모기업인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24, 신세계면세점 등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쓱세일"을 개최했습니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LG트윈스 야구단에게 정말이지 큰 축하를 드립니다.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우승 기운을 이어받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