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제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 최다 노미네이트 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월 12일 제 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Asian Film Awards)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은 현재 감독상(김성수), 남우주연상(황정민), 남우조연상(박훈), 편집상(김상범), 촬영상(이모개), 작품상에 이르기까지 총 6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22일에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쿠데타를 막기 위해 벌어졌던 긴박했던 9시간을 그린 영화입니다.
'서울의 봄'은 개봉 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대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으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매출액이 1186억을 넘기며 한국영화 매출 4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북미 개봉 이후 '범죄도시 3'을 뛰어넘고 2023년 북미 개봉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해외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봄'이 제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서 수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 이선규의 유작이 된 영화 '잠'은 여우주연상(정유미)과 각본상(유재선)에 이름을 올렸고 조인성과 김혜수가 열연한 '밀수'는 남우조연상(박정민)과 여우조연상(고민시)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미술상(조화성), 시각효과상(은재현), 음향상(김현상)이 후보에 올랐고 '더문'은 시각효과상(진종현)에 '1947 보스턴'은 음악상(이동준)이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제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는 오는 3월 10일 홍콩 서부 구룡분화지구의 공연 예술 스튜디오 Xiqu Centre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