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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봉, 노영국 하늘의 별이 되다.

by 지식계란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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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하늘의 별이 된 두 배우

오늘은 원로 배우 두 분이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먼저 두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만능엔터테이너 배우 변희봉

배우 변희봉님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으며, 성우부터 영화, 그리고 드라마까지 요즘말로 만능 엔터테이너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생전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한것은 물론 연극무대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원로배우이기도 합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티비 드라마 '허준'을 비롯해 여러 작품들이 있으며, 솔약국집 아들들에서는 조진웅 씨와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던 배우였습니다. 
또한 많은 영화에도 출현하며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었으며, 주로 소탈한 배역을 맡아 대중들에게는 다소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였습니다. 
 
지금도 회자되는 영화 속 장면으로느 영화 '괴물'에서 죽을 상황에 처하자 자식들을 보며 어서 가라고 손짓하는 장면이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오던 변희봉님은 2020년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권위라 할 수 있는 정부포상인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최근 재발하며 투병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꾸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입니다. 
 

잉글랜드좌 노영국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노영국님은 드라마 제국의 아침, 옥이이모,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등 걸쭉한 작품에 출현하였으며, 영화 똑바로 살아라, 브라보 마이 라이프등의 작품에 출현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최근 드라마 제국의 아침이 업로드되며 핸섬한 외모 덕분에 사람들로부터 잉글랜드좌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그는 16일 첫방송 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태산그룹 회장인 강진범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0회까지 촬영을 마치고 향년 7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1988년 여배우 서갑숙과 13살 차이를 뛰어넘어 결혼하였으나, 고부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결혼 9년 차이던 1997년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후 서갑숙은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출간하며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많은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이후 노영국은 2006년 동갑내기 헤어디자이너인 안영순 씨와 재혼을 했습니다. 
 
현재 그의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장지는 서울추모 공원이며, 발인은 20일 오후 12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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